정치
[뉴스포커스] 또 하나의 불씨 배타적 경제수역
입력 2013-12-02 20:00  | 수정 2013-12-02 21: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해안선을 기준으로 12해리, 약 21.6km까지는 우리의 영해로 다른 나라 선박이 들어오려면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좀 더 넓은 개념의 우리 바다, 배타적 경제수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안선을 기준으로 200해리, 약 360km까지 설정되는 바다의 경제 경계선인데요.

이 수역 내에서는 모든 나라의 선박이 항해할 수 있지만 조업은 물론 자원 탐사와 개발, 보전 등의 권리는 우리나라가 갖습니다.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과 EEZ 설정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이번에 방공식별구역으로 논란이 된 이어도 해역을 두고도 우리나라와 중국이 서로 EEZ에 포함시키기 위해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이어 바다에서도 우리나라와 중국의 외교 전쟁 2라운드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 소식은 홍승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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