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두근두근 내 인생 송혜교-강동원, 부부 연기로 ‘호흡’
입력 2013-12-02 16:31 
‘두근두근 내 인생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김애랑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전우치 ‘의형제 ‘초능력자와 내년 개봉예정인 ‘군도-민란의 시대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강동원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33살에 16살의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맡았다. 다혈질에 철부지 같은 남자지만 아들에게만은 한 없이 착하고 듬직한 아빠 대수로 분한 그는 기존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평범하고 순수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사진=MBN스타 DB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은 선사한 송혜교는 극에서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되었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영화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차분하고 세련된 여신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성애 연기를 선보인다.


선남선녀 두 배우가 부부로 만난 것은 물론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정사 등 섬세한 감정과 세련된 연출력을 겸비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