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11월 판매 1만4092대…전년비 17.9%↑
입력 2013-12-02 15:19 

쌍용자동차가 지난 11월 내수는 6540대, 수출은 반조립 부품 수출(CKD)을 포함해 7552대로 총 1만4092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판매 호조는 '뉴 코란도 C' 등 코란도 패밀리 자동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코란도 스포츠가 10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의 경우 11월 한달간 6540대를 팔아 지난 2006년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을 두달 연속 갱신했다.
수출의 경우 러시아, 칠레 등의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가보다 12.8% 늘어났다고 전했다. 쌍용차측은 지난 9월 이후 뉴 코란도 C의 글로벌 런칭과 함께 본격적인 선적에 힘입어 유럽, 중국 등으로의 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신차 판매 호조로 내수가 2006년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 실적을 한달 만에 갱신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두 달 연속 1만4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뉴 코란도 C 등 적체 물량의 적기 공급 위해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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