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백화점, 스키용품 250억원어치 푼다
입력 2013-12-02 15:13 

롯데백화점이 전국 점포 행사장에서 2일부터 내년 2월초까지 약 두달여 간 스키관련 상품 시즌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운 날씨와 레저문화의 보편화로 스키관련 상품들이 전년도와 비교해 20%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전년보다 스키관련 상품 물량을 30%이상 늘려 최대 70%할인해 판매한다. 총 250억원 규모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의류는 '데상트, 골드윈, 폴제니스'가 있으며 용품은 '스키나라, 루디스' 등이다.

고글로 유명한 '오클리'와 보드복 '엑스스노우'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가족단위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아동 스키복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실제로 작년의 경우 아동 스키복의 소진율은 성인보다 40% 이상 높았다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올해 유행했던 캐주얼 아웃도어 열풍으로 스키복도 캐주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오리털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하면서 패션성을 강조한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보드복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변형하거나 군복의 얼룩덜룩한 무늬를 연상시키는 카무플라주 패턴도 많이 사용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넉넉한 사이즈의 의류가 유행했다면 올해는 스키니 진 같은 슬림한 상품도 인기가 좋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신재우 MD(상품기획자)는 "스키의류는 입어보고 타는 자세를 취해 겨드랑이, 엉덩이, 무릎 등이 불편함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라며 "즐거운 겨울 스포츠를 위한 알뜰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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