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푸른저축은행, 의미있는 1분기 실적 양호…사내합창단까지 '눈길'
입력 2013-12-02 13:32  | 수정 2013-12-02 13:32
저축은행 업계가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서울 소재 푸른저축은행(대표이사 송명구)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달 14일 2013년 회계연도 1분기(7월~9월) 결산 결과 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이며 자기자본은 1566억원, BIS기준자기자본비율은 17.18%로 업계 최고수준입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마땅한 먹거리가 없어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의 2013년 회계연도 1/4분기 순손실이 960억원으로 추정(2013년 11월 6일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기준)되는 상황에서 푸른저축은행의 1분기 실적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푸른저축은행 관계자는 2005년 이후 8년 연속 흑자를 시현하였고 지난 사업년도는 부동산경기침체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고 부실채권이 일부 회수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송명구 행장]


[사내합창단을 통한 이색적인 사회공헌]

푸른저축은행은 이색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바로 사내합창단 푸른코러스의 자선연주회입니다.

1993년 故주진규 푸른그룹 회장에 의해 창단된 푸른코러스는 건전한 기업문화 형성과 직원간 화합을 목적으로 한 문화활동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내년 20회 연주회를 맞는 푸른코러스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와 움직임이 있는 화려한 합창공연으로 전문가들로부터 관객과 호흡하는 신선한 연주회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푸른코러스는 13회(2006년) 연주회부터 꽃다발이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받아‘함께하는 사랑밭, ‘국제사랑의 봉사단 등 여러 자선단체에 나누어 왔으며 그동안 나누워 온 쌀만 무려 4만5650kg에 달합니다.

푸른코러스 손용희 단장(기획부 차장)은 내년 5월, 20주년 기념 연주회는 음악과 함께하는 기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단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하여 푸른코러스의 희망나눔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유일한 상장 저축은행으로 지난 2010년에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로부터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는 푸른저축은행은 정도경영과 의미있는 실적과 함께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있어 다가올 2014년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푸른코러스 - 사회공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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