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소비자 만족도 최상위권 기록
입력 2013-12-02 13:01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가 미국 JD파워의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 자동차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일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 발표된 2013년 미국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 일반 자동차 시장(Mass Market) 부문에서 기아차 금융이 1000점 만점에 851점을 획득해 정상을 차지했으며 현대차 금융은 848점을 획득해 3위에 올랐다.
JD파워의 소비자금융 만족도 조사는 일반 자동차 부문과 럭셔리 자동차 부문으로 진행되며 차량 구매 후 1~84개월이 경과한 소비자들의 전체 만족도와 부문별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작년 평가에서 HCA의 현대차 금융은 6위, 기아차 부문은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은 감안하면 순위가 급상승한 셈이다.

이번 심사에서 HCA는 신용조회와 상품조건을 제안하는 시간을 업계 평균보다 40% 가량 빠른 9분대로 단축하고, 계좌관리와 서비스 신청·변경 등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구와 입금 등 핵심적인 내용을 전면에 배치시킨 청구서 개편 작업과 새로운 상담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ARS 기능을 강화한 전화상담 서비스도 미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인 소비자들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고객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이라며 "포드,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금융사들을 모두 제치고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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