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최경환, "오늘 예산안 단독 상정 안한다" (상보)
입력 2013-12-02 11:01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오늘이 법정 예산안 통과 시한이지만 여야 논의를 위해서 오늘은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단독 상정 여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밝혔다.
이는 민주당 불참 속에 단독으로라도 강행하려던 예산안 상정을 '4자 회담' 이후로 미루고 여야 합의에 따른 처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새누리당과 민주당 예결위 간사들이 만나 예산안 상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측에선 단독 상정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커 4자 회담에서 특별한 합의점을 찾이 못할 경우 단독으로 강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에 4자회담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이를 수락해 이날 오후에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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