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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월드컵 팀 계주 8위…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
입력 2013-12-02 10:52  | 수정 2013-12-03 18:58

한국 루지 대표팀이 팀 계주 8위에 오르며 역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루지 월드컵 3차 대회 팀 계주 종목에서 2분 30초 446으로 대회 출전 14팀 중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위에 오른 데 이어 두 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8위에 오른 것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최초다.

팀 계주에서는 각국에서 남, 녀 싱글과 남자 2인승 등 세 팀을 출전시켜 다른 종목의 계주 경기에서처럼 이어 달린 총 시간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번 경기에서는 여자 싱글의 성은령(용인대), 남자 싱글의 김동현(용인대), 남자 2인승의 박진용·조정명이 이어 달렸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는 팀 계주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대표팀은 곧바로 출전권 확보를 위해 월드컵 4차 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휘슬러로 떠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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