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포신도시 첫 기업유치 성공
입력 2013-12-02 10:22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첫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하여 안희정 지사는 2일 이전 예정 기업인 우수AMS㈜ 정종인 대표,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 ㈜제이텍 장두훈 대표, 미원화학㈜ 정규식 대표와 유영균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준원 공주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협약(MOU)를 체결한다.
MOU에 따르면 이들 4개 기업은 오는 2016년까지 모두 1435억원을 투자해 공주와 홍성, 예산 지역 산업단지 등에 본사·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 기업인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우수AMS㈜는 내포신도시 내 산업용지 3만3000㎡의 부지에 오는 2016년까지 335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수AMS㈜의 이번 투자 결정은 뛰어난 충남의 공장입지 환경과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그룹 주요 계열사가 도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생산업체인 한국바스프㈜는 8만2645㎡의 부지에 2015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하고, 집진기 생산업체인 ㈜제이텍은 1만6529㎡의 부지에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있는 미원화학㈜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 중인 공주 탄천산업단지 내 6만9042㎡의 부지에 2016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번 4개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향후 4년간 1718억원의 생산유발과 1508명의 고용창출, 72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각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에는 매년 9548억원의 생산액과 2395억원의 부가가치, 1054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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