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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엄기준 출연 뮤지컬 ‘베르테르’, 내일(3일) 개막
입력 2013-12-02 10:22 
감성 뮤지컬 ‘베르테르가 연말 수많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 사이에서 이례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 2000년 성공적인 초연을 시작으로 매번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사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조광화 연출과 구소영 음악감독이 7년만에 다시 만나 더욱 밀도 높은 무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끌어내는 연출력과 서정성이 짙어진 음악이 더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무대에는 뮤지컬계 탑스타 임태경과 엄기준의 출연소식이 이어지면서 공연 팬들의 ‘베르테르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개막 이전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런스루 현장을 일반 관객들에게 공개하며 관객들의 소감과 반응을 수용하는 등 관객과의 밀접한 소통에 힘써왔다. 11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예술의 전당에서는 원작 소설, 작가 괴테,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을 담은 강좌 프로그램인 ‘인문학 산책을 개최하기도했다. 공연 관람 이전에 콘텐츠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했으며 오는 12월 6일에는 원작 소설을 국내 뮤지컬 무대로 옮긴 고선웅 작가가 ‘뮤지컬 속 베르테르 사랑 탐구를 주제로 스페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1774년 괴테가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사랑,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악, 명작을 펼쳐 보는 듯한 아름다운 무대로 호평을 받으며 12년 넘게 꾸준히 국내 무대에 오른 작품이다.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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