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 열차 탈선, 4명 사망에 67명 부상…사고 원인은?
입력 2013-12-02 08:38 


'뉴욕 열차 탈선'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최소 4명 사망하고 6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역 근처에서 메트로-노스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67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중 11명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망자 중 3명은 선로 이탈 과정에서 심하게 흔들리던 객차에서 바깥으로 튕겨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열차는 뉴욕시 북쪽 160km 지점의 허드슨 밸리에 있는 포킵시에서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뉴욕시 교통청은 객차 8량 중 7량이 두이빌 열차역 북쪽 90m 지점의 급커브 구간을 지나던 중 할렘강 쪽으로 탈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탈 객차 중 2량은 옆으로 뒤집혔고 1량은 할렘강에 빠지기 직전에 멈췄습니다.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열차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작동했지만 속도가 줄지 않았다"고 진술해 브레이크가 망가진 열차를 정비하지 않은 채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열차 탈선에 네티즌들은 "뉴욕 열차 탈선, 어떻게 이런 일이" "뉴욕 열차 탈선, 끔찍하다" "뉴욕 열차 탈선, 첼시 사우스햄튼 경기 보다가 사고 소식듣고 깜짝 놀랬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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