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이콘텐트리, 광고경기 회복 불확실"…목표가↓
입력 2013-12-02 08:31 

한국투자증권은 2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광고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 커진데다 단기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5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1074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줄어든 82억원을 기록했다. 극장관람객수가 증가했음에도 일부 직영점 내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고 멀티플렉스 부문의 영업이익도 기준 추정치와 비교해 31% 하회했다. 광고 경기 둔화로 잡지 및 Q채널 사업의 적자폭도 늘었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도 멀티플렉스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개선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JTBC의 종편사업 확대에 따른 구조적인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분기 제이콘텐트리의 제작·유통사업은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4%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등 종영드라마의 유통물량 증가 및 '내 이웃의 아내', '더 이상은 못 참아' 등의 드라마 제작 매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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