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편 개국 2년, 평균 시청률 1위는 지난 첫해 이어 MBN
입력 2013-12-02 08:26  | 수정 2013-12-02 10:03

‘MBN 시청률 17개월 연속 종편 1위
‘수도권 시청률 • 광고주 선호 프라임 시간대도 1위 굳건
11월 월간시청률 1.544%.. ‘월간 역대 최고 기록 또 다시 경신
종편 시장 시청률 끌어올린 MBN…종편 전체 시청률 약진 이끌어
‘나는 자연인이다 ‘황금알 등 대표 프로그램 안착
개국 2주년 특집 프로그램 풍성


17개월 연속 종편 시청률 1등의 기록을 세운 MBN이 개국 2주년을 맞은 종편 시청률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편 4사의 월간 시청률 총량은 2011년 12월 개국 첫 한 달 1.63%에서 2년 만에 약 3.3배인 5.4%대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상파 1개 채널의 시청률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 MBN은 11월, 종편 역대 월간 시청률 최고 기록을 또 다시 경신하며 17개월 연속 종편 시청률 1등을 지켰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N의 11월 평균 시청률은 1.544%(전국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06~25시). TV조선이 1.412%, JTBC는 1.281%, 채널A는 1.15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상파 계열 채널 및 YTN, tvN 등을 포함한 전체 케이블채널 1위, KBS1 KBS2 MBC SBS 등 4개 지상파 채널을 포함한 전체 시청률 5위의 기록입니다.

이렇듯 MBN이 꾸준히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는 데는 재미와 정보의 예능 프로그램과 힐링과 공감을 자아내는 교양 프로그램의 활약, 공정과 신뢰의 보도 프로그램이 고르게 작용, 시청자의 선택을 받은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종편 4사의 `황금시간대'인 오후 11시 시청률 경쟁에서는 MBN만이 평균 3%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종편 1위는 물론 지상파 예능까지 위협하는 MBN 예능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MBN(3.259%)의 뒤를 이어 JTBC(2.89%), 채널A(2.134%), TV조선(1.653%) 순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MBN은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프라임 시간대(오후 9시-12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의 시청률에서도 평균 2.676%로 변함없이 종편 전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타종편은 JTBC(2.47%), 채널A(1.803%), TV조선(1.68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밤 9시에서 밤 12시까지는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프라임 시간대로 불립니다. MBN은 교양과 예능의 메인 프로그램을 각각 오후 10시와 11시에 집중적으로 배치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황금 시간대 시청률 역시 가족채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더불어 MBN은 광고의 척도가 되면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시청률 경쟁에서도 1위를 달성했습니다. 닐슨코리아는 1일 MBN 11월 평균 1.466%(수도권 기준, 06~25시 기준)로 집계됐다. TV조선 (1.376%)과 JTBC(1.246%), 채널A(1.134)가 2~4위였다”고 밝혔습니다.

■ 종편 개국 2년 MBN 성적표... 종편 시장 시청률 끌어올린 MBN
-고정 시청층 확대가 상승 요인 ‘시청자들 MBN 콘텐츠 인정

MBN을 포함한 종편시장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시청자를 유입하고 있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전체 종편채널의 시청총합은 5.395%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는 지상파 1개 채널의 평균 시청률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시청률 역시 종편 4사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11월 기준으로 MBN은 전년도 1.008%에서 올해 1.544%로 증가했고, TV조선은 0.686%에서 1.412%로, JTBC는 0.647%에서 1.281%로 채널A는 0.823%에서 올해 1.158%로 평균 시청률이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시청률 증가는 종편채널의 편성전략 변화에 따른 결과입니다. 종편의 등장과 함께 시청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졌습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장의 개척자라 불리는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종편 시장에서 중년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집단 토크쇼 인기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렇듯 MBN은 지상파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형식이나 다루지 않았던 소재들을 과감히 택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주면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종편 예능 프로그램들은 지상파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선전한 바 있습니다. MBN의 인기 프로그램인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지난 2월 방송에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인 MBC ‘토크클럽 배우들을 시청률 경쟁에서 제압했으며, 원조 국민MC 허참이 진행을 맡은 ‘엄지의 제왕 역시 지난 2월 강호동을 앞세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KBS2 ‘달빛프린스를 추월했습니다. 이는 개국 2년도 채 되지 않은 종편이 ‘킬러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편성의 묘를 써가며 애써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방송시장에 새롭게 치고 나온 종편 예능프로그램들은 '지상파의 굴욕'이란 말까지 나올 만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연예인의 신변잡기 일색이었던 최근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토크에 정보가 합쳐져 '의미있는 웃음'을 추구한다는 것도 종편 토크쇼가 지닌 하나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관규 동국대 교수(신문방송학)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전체 시청총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MBN의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MBN의 콘텐츠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다”라며 종편으로 인해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봤을 때 종편이 새롭게 시청자 층을 개척하고 형성해가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종편의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종편의 영향력도 증대되고 방송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의 무거움도 늘어나고 있다”고 평했습니다.

■ 월간 시청률 역대 최고인 1.5% 종편 최초 달성
-‘나는 자연인이다 ‘황금알 등 대표 프로그램 안착

개국 2주년을 맞은 MBN은 종편 시청률 기존 기록을 거듭 갈아치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BN이 종편 선두로 자리매김한 것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발빠르게 부응한 한편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맞춤형 편성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개국 첫달 평균 0.383%로 출발한 MBN 시청률은 매달 약 0.1%씩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7월엔 0.7%대, 8월 0.8%대에 진입했고 11월에는 종편 4사 중 최초로 월간 시청률 1%대를 넘겼습니다. 올해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5%대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200여개 채널 중에서 5위의 기록입니다. 2011년 12월 개국한 지 7개월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17개월째 종편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MBN의 이같은 성적표는 타종편보다 앞서 새로운 시청자 타깃을 설정하고 시청자 반응에 맞춰 발빠르게 프로그램을 개편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또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정보전달+오락), ‘리얼 관찰 등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예능•교양 메인프로그램은 황금시간대인 오후 10~11시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종편 예능 프로그램에 인포테인먼트 장르 열풍을 이끌어온 주인공 ‘황금알 외에도 ‘동치미와 ‘신세계 ‘가족삼국지 ‘천기누설 ‘아궁이 등 예능은 평균 시청률 3~4%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 간판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와 ‘사노라면도 4%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지난 11월 27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3.89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해 종편 교양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최고기록은 MBN ‘사노라면 12일 방송분 3.873%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첫 전파를 탄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중장년층 시청자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발자취를 찾을 수 없는 오지로 들어가 ‘자연인과 우정을 쌓아나가는 과정은 각박한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산속에서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한편 생존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듭니다. 또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사노라면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삶의 희로애락을 따뜻한 시각으로 풀어내 각박한 세상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올 상반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았습니다.
MBN 특별 생태 다큐멘터리 ‘제주 바다 1.5도의 습격은 지난 10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세계환경영화제 2013 에코탑필름에서 수상했습니다. ‘2013 아시안 TV 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 2013)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인도 유일의 환경영화제인 ‘제7회 CMS VATAVARAN 환경과 야생동물 영화제 및 포럼 수상후보로 올랐습니다.

류호길 MBN 편성국장은 MBN의 2014년도 목표는 시청률 2%대 진입”이라며 안정적인 시청률로 연착륙에 성공해 채널 인지도를 상승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익하고 재미있는 예능과 따뜻한 교양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로 프로그램 질을 높여 내년에도 1등 종편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개국 2주년 특집 프로그램 풍성
-대한민국 격동의 현대사 담은 ‘청와대 경호실
-파란만장한 인생사 돌아보는 ‘패자부활전

MBN이 개국 2주년을 맞아 알찬 프로그램을 선물합니다.
오는 1일 첫 방송되는 특집 다큐멘터리 ‘청와대 경호실(일요일 오후 8시 30분)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 65년의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합니다. ‘청와대의 밥상 ‘대한민국 영부인 등 대통령의 인생을 그린 특집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일부입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24시간 보좌하는 경호실. 이곳에서 바라본 대통령의 삶과 우리의 역사는 어떤 모습일까. 방송은 역사의 한복판에서 쉼없이 달리는 경호실의 일상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정책에 맞춰 변화를 시도한 건강한 경호실의 현재와 여성 대통령 시대에서 활약중인 여성경호원들의 고군분투기도 이목을 끕니다.
이달 중순 방송이 예정된 ‘패자부활전은 선술집에서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처럼 솔직하고 편안한 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 방송인 오영실, 가수 이상우, 기업인이자 전 야구선수 박철순 등 4MC가 대폿집을 배경으로 시원한 수다 잔치를 벌입니다. 특히 ‘나는 꼼수다에서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번에 종편에 첫 출연하는 것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각자 전문분야는 다르지만,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는 점은 공통되는 이들 4MC는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저마다 조언을 건넵니다. 제목처럼 토크의 주제는 ‘패자부활사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맛본 쓰디쓴 경험을 주제로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대화를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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