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레일 "용산개발 무산됐으니 법인세 1조원 돌려달라"
입력 2013-11-30 23:46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된 가운데 코레일이 이미 납부한 1조원에 가까운 법인세를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코레일은 용산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낸 법인세 9천700억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조세불복 심판을 조세심판원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금은 코레일이 용산개발사업을 위해 2007년 장부상 8천200억원이던 용산 철도차량기지 터 44만㎡를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에 8조원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부과됐던 것입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용산개발사업이 무산되자 당시까지 받았던 매각대금 2조4천억원을 모두 반환하고 땅을 돌려받았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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