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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이상화, 6연속 금빛질주
입력 2013-11-30 21:58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거침없는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상화는 30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3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예니 볼프(독일·37초66)보다는 0.34초 빠른 기록이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경기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26에 끊어 볼프에 0.03초 뒤졌지만 이후에 더욱 힘을 내면서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상화는 올 시즌 치른 월드컵에서 여자 500m에 독주를 하고 있다. 캐나다 캘리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1,2차 레이스, 그리고 이번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해 6연속 금빛 질주중이다.

지난 16일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36초57로 1주일 만에 자신이 세운 36초74를 0.17초 단축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몸살감기에 시달리기도 했으나 두 차례 레이스 모두 정상을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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