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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밀라노 오디션 전원 탈락..희망은 있다
입력 2013-11-30 20:43 
'무한도전' 멤버들의 밀라노 진출이 일단 좌절됐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일곱 멤버들의 해외 진출 도전기 결과가 공개했다.
앞서 노홍철을 비롯한 멤버들은 밀라노 진출의 첫 관문인 오디션 기회를 얻기 위해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밀라노 진출에 가장 큰 의지를 불태웠던 노홍철은 자신 있게 상의 탈의 콘셉트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체중 15kg을 빼 꽤 괜찮은 식스팩 복근을 만들어와 기대를 모았다. 그는 한 달간 소금기 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용 없었다. 각자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밀라노 모델 에이전시에 보낸 '무한도전' 멤버들은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다. 컴퓨터 앞에 앉은 멤버 전원은 모두 "불행하게도 우리의 시장과 맞지 않는다"는 설명과 함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각각 18kg, 15kg씩 체중을 감량한 정준하와 노홍철에게 멤버들의 위로가 쏟아졌다. 하하와 정형돈은 "(정)준하 형은 살 왜 뺀 거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일말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김영광 모델 에이전시 팀장은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며 그들에게 밀라노 현지로 가 직접 부딪혀 보길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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