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수파·신당파 세 불리기
입력 2006-12-21 15:27  | 수정 2006-12-21 18:08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와 당 사수파가 정기국회 마감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입니다.
당 사수파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외연확대에 나섰고 통합신당파 역시 세 다지기에 열중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기국회가 마무리되가면서 다가올 전당대회를 앞둔 신당파와 당사수파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사수파 의원들의 모임인 혁신모임은 오늘 밤 워크숍을 통해 지도부의 전당대회 개최 방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수파 의원들은 통합신당 논의가 국민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며 중도파와의 적극적 연대를 통해 세 불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당사앞에서 집회를 열었던 전국당원대회 준비위원회도 내년초 2차 당원대회 개최를 추진하며 당 사수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통합신당파 역시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통합수임기구 설치를 위한 서명작업을 당분간 진행하되 예산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인 목소리를 낼 계획입니다.

김근태 의장계인 민평련의 정봉주 의원도 통합신당은 열린우리당의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기반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황승택 / 기자
-"한편 여당 비대위는 예산안 처리가 합의된 만큼 오는 26일 의원워크숍을 열어 당 진로에 대한 본격적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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