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TPP] 한국경제 갈림길…TPP가 뭐기에
입력 2013-11-30 19:40  | 수정 2013-11-30 21:05
【 앵커멘트 】
동북아시아 갈등은 안보뿐만이 아닙니다.
경제 이해를 놓고 각 국간 손잡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 TPP라는 세계 최대경제동맹에 참여하느냐를 놓고 고민입니다.
과연 이 TPP가 뭔지, 또 이 시점에 왜 중요한지, 강영구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학교나 직장에서도 친한 사람들끼리 써클이라는걸 만듭니다.

세계 각국도 서로 친하고 이해관계가 맞는 국가끼리 경제 써클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유럽의 EU나 북미지역의 NAFTA입니다.


이 써클에 포함된 국가끼리는 무역을 할 때 세금도 없이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등장한 게 바로 TPP, 화면에 보이는 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한꺼번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것입니다.

공교롭게 TPP는 미국이 중심이 됐고, 일본이 적극 가세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미국과 맞짱을 뜰만큼 성장한 중국이 아시아 권역에서 RCEP라는 경제써클을 추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미국과 가깝게 지낼 건지, 중국과 가깝게 지낼 건지,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선 셈입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미국 주도하는 TPP 가입에 한발 다가선 모양새인데, 왜 그런지 정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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