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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자랜드 잡고 팀통산 400승...오리온스는 KCC에 승리
입력 2013-11-30 16:10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가 팀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SK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8-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15승4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역대 4번째로 팀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분위기였다. SK가 실책 4개를 범하는 사이 전자랜드는 포웰이 11점을 퍼부으며 23-13으로 앞서나갔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팀통산 400승을 거뒀다. 사진(잠실학생)=김재현 기자
하지만 2쿼터 들어 SK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노장 주희정이 3점슛만 3개를 터뜨리며 역전을 이끌었다.
후반 들어 병국의 활약에 힘입어 46-46 균형을 맞추기도 했지만 헤인즈와 김선형의 득점에 이어 변기훈의 3점포까지 터진 SK가 박상오의 3점포 등을 앞세워 다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4쿼터 들어서도 SK가 우위를 점했다. 전자랜드는 이현호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성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SK는 애런 헤인즈가 19득점, 변기훈이 11득점, 최부경이 11득점을 했고, 2쿼터 반전을 이끈 주희정을 10득점을 올렸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는 각각 16득점과 15득점을 올린 김동욱과 전태풍을 앞세운 오리온스가 KCC를 71-60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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