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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연적’ 쓰레기 vs 칠봉, 승부 갈리나
입력 2013-11-30 12:46 
‘응답하라 1994 나정(고아라 분)을 둘러싼 쓰레기(정우 분)와 칠봉이(유연석 분)의 삼각 로맨스가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30일 방송되는 13화에서 이들의 승부가 갈릴지 주목된다.
케이블 채널 tvN 금토 트라마 ‘응답하라 1994 13화 예고 영상에서는 나정과 도서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칠봉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쓰레기가 일하는 병원 앞에 찾아온 나정과 이러한 그녀가 반가운 쓰레기의 만남 직전의 장면 또한 담겼다.
앞서 나정을 사이에 두고 전쟁을 선포한 쓰레기와 칠봉이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이 시작된 상황이다. 지난 29일 방송분에서는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나정과 칠봉이 현장이 붕괴됐단 소식 뒤 극적으로 만나 눈물을 쏟으며 포옹했던 터다.
쓰레기는 나정과 뮤지컬을 보러 가면서 손을 잡았다. 이 때 70억 지구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확률이란 얼마나 될까? 지금 내게…. 어쩌면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나정의 내레이션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청신호를 예고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연출 신원호)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 상경기를 담고 있다.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주축으로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사회적인 이슈들과 소품, 패션, 음악 등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추억을 자극하는 소재와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성을 훌륭히 표현해내 인기 몰이 중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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