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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 다저스와 재계약 논의 시작
입력 2013-11-30 10:40  | 수정 2013-11-30 11:49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와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가 재계약 협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 WBC 우승 기념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한 라미레즈는 30일(한국시간) ‘ESPN 데포르테와 가진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해서는 얘기할 수 없지만, 현재 협상중이며 이번 겨울에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플로리다 말린스와 6년에 7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라미레즈는 이제 2014시즌 1600만 달러의 연봉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5시즌에는 FA가 된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라미레즈도 재계약으로 붙잡는다는 계획이다.
LA다저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핸리 라미레즈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라미레즈는 2013시즌 손가락, 햄스트링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8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45에 20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대반격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사구에 갈비뼈를 다쳤음에도 경기에 나서는 투혼을 보였다.
현재 허리 힘 강화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힌 라미레즈는 아직 4~6주 정도 휴식이 더 필요하다. 100%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포스트시즌 때 다친 갈비뼈가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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