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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최고 화석보다 무려 2억 2000만 년 앞선 것
입력 2013-11-30 10:13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공룡이 막 등장하던 2억 4,000만 년 전, 코뿔소와 비슷한 크기의 거대 초식동물들이 남긴 수천 개의 분변화석(분석)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한 주인공은 파충류 디노돈토사우루스로, 디노돈토사우루스는 지금의 코풀소와 비슷하게 생긴 동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초식동물 공중화장실 발견, 초식동물 공중화장실이 발견돼 화제다. 사진=BBC 방송 캡처
아르헨티나 국립대 과학자들은 라 리오하주의 차나레스 지층에에서 디노돈토사우루스의 분석 수천 개가 집중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 화석보다 무려 2억 2000만 년을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끼리와 영야, 말 등 현대 동물들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장소에서 배설함으로써 영역을 표시해 기생충 확산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처럼 오래되고 큰 규모의 공중 화장실은 유례가 없다. 오래전 멸종한 디노돈토사우루스의 식습관과 질병, 주변 식생을 밝혀주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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