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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홍석천, 성소수자 커밍아웃 심경 밝혀… “TV가 내 친구”
입력 2013-11-30 09:23 


‘나 혼자 산다 홍석천

방송인 홍석천이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입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회원으로 가입한 홍석천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홍석천은 잠이 들 때도 잠에서 깨고 나서도 TV를 항상 켜놓고 있었습니다. TV를 늘 켜 놓는 이유에 대해 홍석천은 TV라도 안 켜놓고 있으면 죽어있는 집 같다. 외롭다. 집에 오면 TV부터 켠다. 프로그램에 다 아는 선후배 나오니까 보면서 얘기한다. TV가 내 친구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성소수자라고 밝힌, 일명 ‘커밍아웃 이후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홍석천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성소수자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희화화된 캐릭터도 마다치 않는다는 발언과 레스토랑 초창기 게이바로 오해받아 마음이 아팠지만 진심이 통해 요식업계 CEO로 성공한 스토리도 시청자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는 외로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일에 빠져 사는 거다. 나한테 사람 만나는 기회가 자유롭지 않다. 내 인생은 계속 혼자인 것 같아 어찌 보면 불쌍한 인생 같지만 나는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혼자 산다 홍석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 혼자 산다 홍석천, 요즘 홍석천 정말 좋다” 나 혼자 산다 홍석천, 용기로 따지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나 혼자 산다 홍석천, 혼자 있는 모습 보니까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안돼보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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