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효성 조현준 재소환…'조석래 지시 여부' 집중 추궁
입력 2013-11-29 20:00  | 수정 2013-11-29 21:45
【 앵커멘트 】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조석래 회장도 소환될 전망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새벽에 집으로 돌아간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

▶ 인터뷰 : 조현준 / 효성그룹 사장
- "(혐의를 인정하셨나요?)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비자금을 조성해서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는데 소명했는지?) 네, 다 소명했습니다."

10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늘(29일) 낮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아버지인 조석래 회장 소환을 앞두고 조사할 내용이 많아 다시 부른 겁니다.

조 사장이 1조 원대 분식회계와 탈세에 관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아버지의 지시가 있었는지가 핵심 수사 내용입니다.

또 회삿돈으로 1천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법인카드로 10억 원 상당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의혹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 "조 사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다음 주 조석래 회장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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