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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인’, 언론학자 김민환 교수가 소설가로 변신한 이유
입력 2013-11-29 18:55 
[MBN스타 남우정 기자] 언론학자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김민환 교수와의 특별한 여정이 공개된다.

오는 12월 1일 KBS1 ‘한국 한국인에서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한국 언론의 역사를 집대성한 김민환 교수가 정년 퇴직후 완도군 보길도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된다.

전남 장흥군의 벽촌에서 태어나 중학교에 있는 읍내까지 가려면 30리의 산길을 넘어야 했던 김민환 교수는 어려운 집안 사정과 결핵 질환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했던 사연부터,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학생 운동에 가담해 취업을 포기해야 했던 사연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인생 스토리를 고백한다.

또한 반세기 가량을 언론학에 몸을 담았던 그는수십 년간 한국 언론사를 연구한 원로 언론학자로서 한국 언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들어보고, 언론의 미래에 대해 전망한다.

김민환 교수의 일대기가 공개된다. 사진=KBS
현재 정년 퇴직 이후 소설가의 꿈을 펼치고 있는 김민환 교수는 완도군의 보길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정하고, 2년간의 분투 끝에 역사 소설 ‘담징을 탈고했다. 그가 첫 소설의 소재로 삼은 담징은 고구려의 승려로서, 일본에 제지술을 전해 준 인물이었기에 언론학자로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를 비롯한 ‘담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반 평생을 언론사 연구에 매진했던 원로 언론학자 김민환 교수의 인생 스토리는 12월 1일 오전 7시 10분 방송되는 ‘한국 한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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