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라 살림 '빨간 불'…26조 적자
입력 2013-11-29 16:08 
경기 부진과 세수 부족으로 올 9월까지 우리나라 재정에 26조 원의 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1~9월 중앙정부 재정수지'에 따르면, 재정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조 6천억 원이 늘어, 44조 6천억 원의 적자를 낸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조세 수입이 4조 6천억 원 줄어들면서 세수 부족이 심각했고, 반대로 재정 지출은 4조 3천억 원이 늘었습니다.
다만,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올 6월까지 기록했던 46조 2천억 원에서 17조 2천억 원가량 적자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민 / mini41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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