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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삼천포♥윤진, 풀 러브스토리가 궁금해?
입력 2013-11-29 15:37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커플 삼천포(김성균 분)와 조윤진(민도희 분)의 러브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약 3분가량의 UCC 동영상(https://youtu.be/P_nD3GaCvIU)이 29일 공개됐다.
삼천포의 ‘천과 조윤진의 ‘진을 따서 ‘천진커플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는 두 사람은 서울 신촌 하숙집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들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하며 서로에게 무심한 듯 보였다. 윤진은 시도 때도 없이 삼천포의 멱살을 잡고 발길질을 한다.
하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윤진의 어머니가 상경해 홀로 터미널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 때 새로운 운명이 싹텄다. 우연히 연락을 받은 삼천포가 꿈꿔왔던 자전거 여행도 포기한 채 윤진이 도착할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드린 것. 그 모습에 윤진이 감동을 받으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시작됐다.
이후 신촌 하숙집 멤버들이 삼천포의 고향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두 사람 사이에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995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삼천포 아버지 배에 오른 두 사람은 함께 찬란히 떠오른 새해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이때 삼천포가 자신의 소원은 첫 키스를 하는 것인데 들어주셨다”며 윤진에게 깜짝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첫 공식커플로 등극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악연으로 시작해서 평생의 반려자가 된 그들의 러브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번 UCC 동영상에서는 ‘응답하라 1994 특유의 재치와 사랑스러움이 축약됐다. 공식커플 선언 이후 이들의 애정 행각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를 모은다. 윤진의 연애 코치로 나선 나정(고아라 분)의 사랑 찾기가 더욱 흥미로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여서다. 또한 사랑 앞에서 점점 달라지는 삼천포의 모습 역시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한편 29일과 30일 방송 되는 12~13화에서는 나정, 쓰레기(정우 분), 칠봉이(유연석 분)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에 변화가 예고됐다. 나정이 눈물을 흘리며 어디론가 정신없이 달려가는 모습이 이미 전파를 탔다. 해태(손준호 분)가 혹시 나정 미래의 남편이 아니냐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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