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SBS `따뜻한 말 한마디`, 불륜 소재지만 상처 극복 치유 담을 드라마"
입력 2013-11-29 15:01 
최영훈 PD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불륜을 소재로 한 자극적인 드라마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최 PD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산동 한 컨벤션홀에서 열린 SBS 월화극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제작보고회에서 "사실 불륜의 끝에서 시작하는 드라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불륜을 건드린 이유는 부부간의 상처를 나타내는 가장 첨예한 부분이라서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하지만 불륜의 끝부터 시작한다. 서로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은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최 PD는 이어 "'따뜻한 말 한마디'라고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한 제목을 지었다. 소박하지만 정직한 제목"이라며 "'부부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제목이 들어있지 않을까 한다. 소박하지만 정직한 드라마를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한혜진-이상우가 나은진-김성수 부부로 , 김지수-지진희가 송미경-유재학 부부로 나온다. 12월2일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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