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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日 첫 실전은 친정팀 삼성?
입력 2013-11-29 14:19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진출한 오승환(31)의 일본 첫 실전 상대는 친정팀인 삼성 라이온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29일 한신이 내년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동안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대장"에서 고시엔 끝판왕으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의 첫 실전데뷔가 친정 삼성을 상대로 이뤄질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MK스포츠 DB
이 신문은 한신 구단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한신의)캠프지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는 올해 8경기가 열렸고, 내년에도 7경기 정도 예정돼 있다”며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이 바로 오승환의 실전 데뷔전이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삼성은 우리 캠프지에서 가까운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어 연습경기를 추진 중이다. 성사된다면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내년2월에 실전 등판을 가져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내다봤다.
오승환은 내년 초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가 오키나와 합동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신과 삼성의 연습경기는 2월 중순이 될 전망. 실제로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국내 구단 선수들도 내년 2월 15일을 기점으로 실전 등판에 나서 오승환의 일본 실전데뷔가 친정팀을 상대로 이뤄질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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