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탈세·비자금' 효성 조현준 사장 재소환
입력 2013-11-29 14:00  | 수정 2013-11-29 15:29
【 앵커멘트 】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어제 조현준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가까지 조사를 받았는데요.
오늘 또 출석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강도 높은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한 조현준 효성그룹 사장이 오전 11시쯤 다시 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조 사장은 어제 청사를 빠져나오면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혐의에 대해 다 소명했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검찰이 조사할 내용이 방대해 조 사장을 다시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효성의 해외 사업을 주도하며 1조 원대 분식회계를 하고 세금을 탈루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또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과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조 사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다음 주 조석래 회장도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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