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상속자들’ 김원-임주은, 이들의 사랑도 애틋하다
입력 2013-11-29 11:40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속 주인공 못지않은 가슴 아픈 사랑을 하고 있는 서브커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상속자들에서는 전현주(임주은 분)와 김원(최진혁 분)이 가슴 저린 눈물의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의 아버지 남윤(정동환 분)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원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현주는 자신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원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고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나 나 이제 한 동안 여기 못 온다. 3년만 미국 가있어. 데리러 갈게”라는 생각지도 못한 원의 말에 현주는 평정심을 잃었다.

이어 현주는 그에게 내가 미국에 왜 가냐. 이건 내 인생인데 왜 그런 결정을 오빠가 하냐”고 말하며 자신과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그를 뒤로하고 차갑게 뒤돌아 섰다. 하지만 김원은 너 놓고 내가 잡은 게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넌 몰라야 된다”며 애원하며 그를 붙잡았고, 결국 현주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그에게 안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방송캡처
이날 두 사람은 애틋한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보며 집안의 반대로 마음 편안하게 사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서로의 마음을 재차 확인한 현주와 원이 앞으로 그들 앞에 놓인 장애물을 헤치며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를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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