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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송원근, 이성애자로 재등장?…“성소수자 몰상식” 비난
입력 2013-11-29 11:31 
[MBN스타 남우정 기자] ‘오로라 공주의 송원근이 성 정체성을 바꾼 채 재등장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는 동성애자로 출연했다 지난 8월 하차했던 나타샤(송원근 분)가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타샤는 과거 연인이었던 박사공(김정도 분)의 한의원을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타샤는 기존의 여성스러웠던 모습과는 달리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나타샤는 성 정체성까지 바꾸고 나타나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나타샤는 박사공에게 축하해달라. 나 남자가 됐다. 이제 여자가 예뻐 보인다. 관심도 간다”라며 이성애자 선언을 했다.

‘오로라 공주의 송원근이 성 정체성을 바꾼 채 재등장했다. 사진=MBC ‘오로라공주 방송캡처
성 정체성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설정에 대해 시청자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성애자에 대한 몰이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성토의 글이 게시판에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암세포도 생명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으로 암 환자들에게 상처를 줬던 임성한 작가는 이번엔 성 소수자들에게 상처를 안긴 셈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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