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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처음해본 마피아 게임…하다보니 실력 늘어” (인터뷰)
입력 2013-11-29 11:10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정재영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정재영은 지난 26일 서울 사직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센스 넘치는 입담과 친숙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열한시를 잘 봤다는 말에 정재영은 미소를 띠며 너무도 태연하게 당연하다. 영화는 보는 거지 듣는 게 아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SF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면 ‘열한시가 특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 역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촬영 중이라 ‘그래비티를 봐야 되는데 극장에서 못 보면 IPTV로 봐야겠다. 근데 이런 장르를 늦게나오더라. 기다리느라 혼난다. ‘어벤져스를 보려고 매일 찾았는데 늦게 나오거나 가격도 엄청 비싸더라”고 SF 마니아 다운 고충을 털어놓았다.

익히 알려진 대로 ‘열한시 출연배우들의 친분은 너무도 다정하다.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회 당시 배우들은 서로를 디스하거나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바 있다. 이에 정재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마피아 게임을 했다. 나는 처음 해본 게임이었는데 확실히 여자인 옥빈이와 다은이가 정말 잘해 그녀들이 마피아에 걸리면 못 맞히겠더라. 나는 걸리면 바로 티가 난다. 특히 날카로운 질문을 받으면 연기가 어색해지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게임도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 어느 순간부터는 실력이 늘더라. 옥빈이와 다은이 다니엘은 정말 잘하고 나와 김현석 감독, 이대연은 처음에는 정말 못했다”며 정말 재미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이현지 기자
한편, 정재영이 우석 역으로 열연한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하는 타임스릴러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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