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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보류선수 명단 공시...신명철-최향남 등 제외
입력 2013-11-29 10:5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9개 구단의 2014년도 보류선수 명단이 공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올해 소속된 선수들 가운데 재계약 대상인 내년 보류선수 명단 513명을 각 구단에 공시했다.
올해 시즌 개막 전 KBO에 등록된 선수는 553명. 시즌 도중 37명이 추가 등록됐고, 시즌 종료 후 추가 등록한 군제대 선수 및 신고선수 12명을 합쳐 총 602명이었다.
이 가운데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17명, 시즌 중 군보류 선수로 공시된 9명,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선수 1명, 구단간 양도 양수를 통해서 제외된 1명 외에 보류선수 명단에서 61명의 선수가 제외되어 총 513명이 보류선수로 남았다.

최향남은 2014년도 KIA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미국 진출을 다시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각 구단별로는 삼성 60명, 두산 57명, LG 63명, 넥센 54명, 롯데 56명, SK 58명, NC 61명, KIA 49명, 한화 55명이다.
보류선수명단에서 가장 많이 제외된 구단은 KIA로 16명이었다. 소사, 빌로우 등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KIA는 최향남, 손동욱, 최훈락 등이 빠졌다. 한화가 김일엽, 강동우 등 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한 삼성은 신명철, 카리대 등 3명으로 가장 적었다.
[rok195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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