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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 이만수 감독 “타격 많이 좋아졌다”
입력 2013-11-29 09:3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예년보다 일찍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이만수 감독이 공격력 강화에 흡족해 했다.
SK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다. 62승 3무 63패로 6위에 그치며 가을야구를 못한 SK는 공격, 수비, 주루 등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뒀다.
그 가운데 수비 강화에 초점을 보다 뒀다. 그런데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고 만족한 이만수 감독이다. SK는 124개로 팀 홈런 2위를 차지했지만, 팀 타율 2할6푼5리로 9개 구단 가운데 5위에 그쳤다. 이만수 감독은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가장 중점을 둔 건 수비였는데 의외로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 야수 중에 나주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공격력 강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일본, 가고시마)=옥영화 기자
이만수 감독은 39일간의 마무리 훈련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만수 감독은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면서 훈련을 잘 이끌어줬다. 코치들도 의욕적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눈빛이 달라질 정도로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내년 전력강화를 위해 알찬 캠프였다”고 평했다.
한편, SK 선수단은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12월 1일 오후 6시 KE786편을 이용해 귀국한다.
[rok195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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