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풍문추적 렌즈-X] 이마트·금호석유·아가방컴퍼니
입력 2013-11-29 08:22 
1. 이마트,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설

지난달 저희 '풍문추적 렌즈-X팀'에서 말씀드렸던 신세계 그룹의 편의점 사업 진출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가 편의점 미니스톱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미니스톱은 일본의 이온그룹 소속인데요,

미니스톱이 그다지 큰 이윤을 내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자는 없어 굳이 팔아 해외사업의 실패사례로 남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마트 측에서는 이를 인수하기 위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이에대해 이마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2. 금호석유, 4분기 실적 급감설

금호석유 주가가 어제(28일) 장에서 3% 넘게 하락했는데요,

시장에서는 금호석유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돌았습니다.

중국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데다 소재와 산업재 전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인데요,

금호석유의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정도 됩니다.

굉장히 큰 비중인데요,

때문에 중국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실적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금호석유는 이에대해 "10월달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던 것은 맞지만 영업 쪽에서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아가방컴퍼니, 중국 성과도 없는데 중국 테마주?

아가방컴퍼니가 중국 테마주로 묶여 있지만, 사실상 중국 진출에 성과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증권가를 통해 돌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1가구 1자녀 정책'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가방컴퍼니의 주가가 한 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아가방컴퍼니는 자회사 연태아가방유한복식공사를 통해 중국에 진출했고, 중국 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상해사무소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매출에서 성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내수에 치중해 있고, 미국과 캐나다 등 여타 국가에서 매출이 조금씩 나고는 있지만 중국에서는 거의 이익이 없고, 중국의 연태아가방유한복식공사는 손실을 내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아가방컴퍼니는 "연태아가방유한복식공사를 통해 상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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