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창당 초읽기' 들어간 안철수…정치 지형도 '급변' 예고
입력 2013-11-29 07:00  | 수정 2013-11-29 13:29
【 앵커멘트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어제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주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데요.
위원회가 인선 작업에 착수하게 되면, 여야 정치 지형도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다음 주 신당 창당을 위한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신당 창당을 선언한 것입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어제)
- "당연히 지향점은 창당입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추진위는 그 과정에 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여야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 인터뷰 : 민현주 / 새누리당 대변인 (어제)
- "야권세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꼼수가 아니길 바랍니다.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 인터뷰 : 배재정 / 민주당 대변인 (어제)
- "안철수 의원의 세력화가 자칫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안철수 신당 창당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가운데, 여야의 각자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재헌·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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