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故 최진실 매니저, 최진영-조성민 이어 자살…베르테르 효과 우려
입력 2013-11-29 00:46 
故 최진실 매니저

故 최진실의 매니저가 자살한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였던 박모씨(33세)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박 씨는 모델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은 박 씨를 발견했을 당시 다량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씨는 1년 전 매니저 일을 그만 두고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최진실의 매니저가 자살한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MBC라이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일각에선 최진실의 사망 후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조심스럽게 품고 있다.


앞서 지난 2008년 최진실이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목숨을 끊은데 이어 2010년 그의 동생 최진영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올해 초엔 최진실 전 남편인 조성민도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의 롤모델이었던 인물이 자살한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