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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경기장 붕괴, 최소 인부 2명 ‘사망’
입력 2013-11-28 14:52 
내년 월드컵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월드컵경기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안스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최소 인부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500톤에 이르는 강철을 옮기던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경기장 지붕 위로 쓰러져서 발생했다. 해당 경기장은 크레인과 금속 구조물이 덮치면서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됐다. 사망자들은 공사 현장에 있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월드컵경기장 붕괴, 브라질월드컵경기장이 붕괴돼 최소 인부 2명이 사망했다. 사진=FIFA 공식홈페이지 캡처
현지 소방당국은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당시 경기장 공정률은 94%였으며, 월드컵경기장 신축 마감 기한은 다음 달까지였다. 이번 사고로 경기장 개장일역시 연기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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