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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효과때문? "대체 어쨌길래…"
입력 2013-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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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매니저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26일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박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숨진 박 씨의 주변에는 다량의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씨 가족은 "오래전부터 박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故 최진실 매니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최진실 매니저, 이게 무슨 일이야?" "故 최진실 매니저,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故 최진실 매니저, 우울증이었구나,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진실의 매니저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베르테르효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베르테르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책을 읽은 유럽의 젊은이들이 이를 모방하여 권총 자살이 유행처럼 퍼져 나간 데서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이 유래됐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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