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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종합] 레알, 갈라타사라이 4-1 제압…강팀들 대승
입력 2013-11-28 07:28  | 수정 2013-11-28 07: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갈라타사라이(터키)를 완파하며 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8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예선 5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레알은 에이스인 호날두 없이 나섰다. 대신 베일이 나서 경기 초반 팀 공격을 이끌며 상대를 압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갈라타사라이를 4-1로 제압했다. 사진은 쐐기골을 넣은 이스코.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전반 25분 레알의 라모스가 반칙을 범해 퇴장 당했다. 그러나 레알은 10명이서 싸워도 너끈했다. 전반 36분 베일은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전반 38분 갈라타사라이의 동점골이 터졌다. 드로그바의 패스를 불루트가 받아 침착하게 골로 만들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레알은 연속골을 터뜨리며 갈라타사라이를 완벽히 제압했다. 후반 5분 레알은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아르벨로아가 왼발로 집어넣었다. 레알은 2-1로 앞섰다. 레알은 이후 후반 18분과 후반 35분 디 마리아와 이스코의 골로 4-1 승부를 결정지었다. 같은 조의 유벤투스는 비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코펜하겐을 3-1로 꺾으며 조별리그 첫승을 맛봤다.
28일 벌어진 챔피언스리그는 강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둬 이변이 나오지 않았다. 루니의 활약이 돋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레버쿠젠 간의 경기는 맨유의 5-0 대승으로 끝났다. 레버쿠젠은 홈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맨유에게 5골을 헌납했다. D조의 강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뮌헨도 각각 플젠과 CSKA 모스크바를 4-2와 3-1로 제압했다.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라운드 결과
▲A조
레버쿠젠 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샤흐타르 4-0 레알 소시에다드
▲B조
레알 마드리드 4-1 갈라타사라이
유벤투스 3-1 FC코펜하겐
▲C조
안더레흐트 2-3 벤피카
파리 생제르맹 2-1 올림피아코스
▲D조
맨체스터시티 4-2 빅토리아 플젠
CSKA모스크바 1-3 바이에른 뮌헨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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