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국 청도 투자유치 나서
입력 2006-12-20 13:17  | 수정 2006-12-20 17:14
제2의 투자 혁명이라고 불릴 만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중국이 국내 기업들에게도 본격적인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 등 각종 세제 혜택은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 투자기업만 7천여 개에 달하고 하루 한국인 상주인구가 6만명에 달하는 청도.

지난 9월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 유치 행사를 한차례 가진데 이어 이번에는 청도의 한 자치구가 직접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 오강 / 청도 이창구 인민정부 구청장
-"(이창구에 투자하면) 세금 혜택이 있을 뿐 아니라 합작형태일 경우는 재정지원도 가능하다."

투자유치 대상은 청도동성국제무역성을 비롯한 상업무역지와 신시가지인 이창 동부 신구 등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공업 위주의 도시구조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IT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박관귀 / 참고을 개발산업 대표
-"이창구의 공업발전이 IT, 반도체, 전자 등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그러한 재편의 시발점이라는 의미가 될것이다."

이창구는 구 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업체의 진출도 이미 이뤄져 이창구 중심상업지구에 지상 4층, 지상 30층 규모의 복합빌딩 개발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외국 부동산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금융기관도 참여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1천5백만달러를 투자한 상태입니다.

불투명한 투자환경이 개선되면서 중국에 대한 투자 잠재력은 더욱 개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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