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 사생활 사진 퍼뜨리겠다' 유명 연예인 아버지 협박
입력 2013-11-25 10:08 
유명 여자 연예인이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전 매니저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유명 연예인 A씨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4억을 내놓으라고 협박해 1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전 매니저 이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범행을 주도한 윤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전 매니저 이 씨는 연예인의 디지털카메라에서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몰래 옮겨 저장했습니다.
이후 윤 씨는 지난 4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A씨 아버지에게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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