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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2015년 시장 1위 도약"
입력 2006-12-19 14:47  | 수정 2006-12-19 14:47
국내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KTF가 2015년까지 시장 1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내년 HSDPA 시장에서 SK텔레콤을 제치고 주도권을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 1위, 매출 2배 이상 성장, 기업가치 3배 증가.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KTF가 2015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힌 2015년의 미래비전입니다.

KTF의 '비전 2015'는 단순한 이동통신 사업자를 넘어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거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입니다.

조영주 KTF 사장은 이러한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인포테인먼트와 모바일 거래, 글로벌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KTF는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HSDPA 전국망 구축에 4천억원을 투자해 내년말까지 HSDPA시장에서 SK텔레콤을 따라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HSDPA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화된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내년부터 저희가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면 충분히 SK텔레콤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WCDMA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SHOW'로 정하고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년 초부터 HSDPA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이고 경쟁사보다 우수한 네트워크와 통화품질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대의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인 '커넥서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세계 100개국에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TF가 야심찬 포부를 밝히면서 통신업계는 차세대 시장을 놓고 또다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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