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누드파문’ 에일리, 4년전 美경찰에 수사요청
입력 2013-11-24 15:46 
누드사진 유출로 곤욕을 치른 가수 에일리(24·본명 이예진)가 4년 전 미국 경찰서를 찾아 누드사진 유출과 관련해 정식 수사를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미주 한인일보는 직접 입수한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팍 경찰서 수사기록을 내세워 당시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던 에일리가 2009년 8월 12일 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기록에는 에일리의 한국 이름 첫 글자인 ‘예(Ye)와 성 ‘이(Lee)가 표기돼 있다. 당시 거주지 주소와 생년월일 등이 기재됐다.
에일리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수사기록에는 사건 당시 에일리의 친구 김모(당시 20세)씨와 페이스북을 통해 채팅을 하던 중 발생했다고 적혀 있다. 에일리는 이후 자신이 대화를 나눈 인물이 김씨가 아닌, 김씨의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한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당시 에일리에게 모든 사진을 삭제, 페이스북 사기사건 담당부서에 관련 사실을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에일리 소속사 측은 앞서 누드 사진 유출 파문 당시 유출된 누드사진은 에일리가 맞다”면서 이는 미국에 유학 당시 모델 캐스팅을 가장한 사기 행각에 속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이라 믿고 유명 속옷 모델 테스트 촬영에 응했지만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당시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사기단 검거에는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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