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입차 내년 친환경차 대거 출시
입력 2006-12-19 13:47  | 수정 2006-12-19 16:09
수입자동차 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친환경차를 잇달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엄격한 환경 규정을 지키고 있는 디젤차가 대거 출시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입자동차들의 대표적인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카입니다.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은 곳은 렉서스.

지난 9월 렉서스 RX 400h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달까지 모두 45대를 팔아 무난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LS600h와 GS450h를 추가로 출시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렉서스에 이어 혼다코리아도 지난달 시빅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대성 수입자동차 협회 전무
-"내년에는 렉서스 1종에만 국한됐던 하이브리드차가 추가됨으로 인해서 좀더 소비자들에게 환경친화적인 그러한 차량을 소개하는 기틀을 마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폭 강화된 유로IV 배기가스 기준을 맞춘 디젤차도 잇따라 출시됩니다.

푸조의 공식 수입판매사인 한불모터스는
내년 1월과 4월 뉴 307 HDi와 407 쿠페 HDi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GM코리아는 내년 3월 캐딜락 BLS 디젤을 선보이고 포드코리아는 하반기 중에 뉴몬데오 디젤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친환경차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