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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미 국방 취임..이라크 해결 주력
입력 2006-12-19 11:02  | 수정 2006-12-19 11:02
로버트 게이츠 신임 미 국방장관이 이라크전 책임을 지고 물러난 럼즈펠드 장관의 뒤를 이어 공식 취임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종파분쟁이 격화되는 이라크를 조만간 방문하는 등 이라크전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게이츠 미 신임 국방장관이 백악관에서 볼튼 비서실장 주재로 취임선서한 데 이어 국방부에서 부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딕 체니 부통령을 따라 선서문을 낭독하면서 이라크전 구원투수로 본격 나서게 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게이츠 장관이 국방부에서 신선한 견해를 가져올 능력있는 지도자라면서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을 처리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라크전은 최우선 과제라며 실패는 수십년간 미국을 괴롭힐 재앙이라며 승리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게이츠 / 미 국방장관-
나는 곧 이라크를 방문해서 미군 지휘관들과 만날 계획이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3년반동안 3천억달러를 퍼부우면서 3만여명의 미군 희생이 속출하는 이라크전을 해결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게이츠는 무조건적인 철군에는 반대하면서 다음달초 부시 대통령 발표에 맞춰 이라크정책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NATO와의 군사협력도 유지해야 합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 청문회에서 선제공격론을 배제했지만 6자회담 결과에 따라 새로운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츠 장관은 정보분야에서 30년 경력을 바탕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테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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