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케네디 암살 50주년…세계 곳곳 추모식
입력 2013-11-23 08:40  | 수정 2013-11-23 11:24
【 앵커멘트 】
오늘(23일)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50주년을 맞아 미국 전역에 걸쳐 추모 열기가 뜨겁습니다.
영국과 일본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애도를 표하는 조화가 놓이자 추모곡이 구슬프게 울려 퍼집니다.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은 사람들은 장미를 놓으며 존 F 케네디를 추모했습니다.

1963년 암살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인 댈러스에서는 케네디의 카퍼레이드가 벌어졌던 시간에 맞춰 처음으로 공식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을 '존 F 케네디 추모일'로 지정하는 포고령을 내리고,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케네디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영국에서는 손녀가 고인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타티아나 / 존 F 케네디 손녀
- "50년이 지나고 나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역사에 더 많이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케네디의 딸인 캐럴라인이 주일대사로 부임한 일본에서는 케네디의 팬들이 한곳에 모여 종이학을 접었습니다.

▶ 인터뷰 : 게이코 / 행사 주최자
- "케네디의 딸인 캐럴라인이 주일대사가 된 것이 양국 관계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내길 바랍니다."

50년이 지났지만 케네디를 추모하는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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