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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스티비원더, 등장만으로도 감동…“지금 필요한 건 사랑”
입력 2013-11-22 23:28 
[홍콩=MBN스타 박정선 기자] 스티비 원더의 등장에 관중들이 모두 숨죽여 그를 응시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Kong Asia World Expo Arena, 이하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가 열렸다.

이날 스티비 원더는 ‘Music makes one ambassador award를 수상하고 트로피를 만지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그의 등장에 가수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치는 것은 물론, 관객들도 일순간 침묵했다. 등장만으로도 관중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정말 이런 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 와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당신들과 서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티비 원더는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필요한 건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어, 중국어로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13 MAMA는 빅뱅, 엑소, 투애니원, 크레용팝 등 2013년 한 해를 빛낸 한국의 아티스트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팝, 곽부성 등 아시아는 물론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국적이 다른 아티스트들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예년보다 강화돼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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