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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월드컵] 최경주, 2R 공동 9위…배상문 부진 한국팀 공동 14위
입력 2013-11-22 19:55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맏형 최경주(43.SK텔레콤)가 국가대항전 성격인 골프월드컵 대회 둘째 날 부진하며 뒷걸음질 쳤다.
최경주는 22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멜버른골프장(파71.7046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잃은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6계단 하락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골프월드컵 대회 2라운드에서 부진하며 순위가 밀려난 최경주. 사진=MK스포츠 DB
8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토마스 비욘(덴마크)과는 무려 7타차로 벌어졌다. 비욘에 이어 케빈 스틸먼(미국.7언더파 135타)이 1타차 단독 2위로 선두 자리를 넘보고 있다.

최경주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 배상문(27.캘러웨이)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도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3오버파 74타를 쳐 6오버파 148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동반 부진한 한국은 단체전에서 5오버파 289타로 공동 14위로 곤두박질 쳤다.
단체전은 2위 스틸먼의 선전을 매트 쿠차(3언더파 139타)가 뒷받침하면서 10언더파 274타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쿠차는 2011년 대회에서 개리 우드랜드와 함께 미국에 11년 만에 우승을 안긴 바 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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